2017년 고기 소비 및 생산이 증가함에 따라 다시금 무역이 엄청 활기를 띄게 되었습니다. 2017년 전세계 증가율은 3.5%로, 모든 육류 유형에 대한 무역이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돼지고기에 대한 증가세는 2016년 이미 기록을 세웠음에도 불구하고, 2017년에도 무역거래가 1.5% 증가했습니다. 소고기, 가금류, 양∙염소고기에 대한 증가율은 각각 4.8%, 4%, 1.9% 입니다. 돼지고기를 제외하고, 모든 육류 유형 생산에 대한 수출이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중국과 전세계 수입: 규모는 크지만 변동 위험 존재
전세계 수입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규모는 돼지고기에 대한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어마어마합니다. 이러한 수입국으로서의 위상은 전세계 다른 국가들은 물론, 특히 돼지고기 업계의 관점에서 볼 때, 상당한 변동 위험을 동반합니다.
돼지고기
북남미 지역으로부터의 수출 증가
돼지고기 무역수치가1.5% 증가한 것은 부분적으로 대형 돼지고기 생산업체들의 수출 증가에 기인합니다. 게다가 전통적 대량 수입국에 해당하는 일본, 한국과 같은 국가들의 수입량이 2017년 보다 더 증가했습니다. 수출에 관한 한 캐나다, 미국, 멕시코, 칠리가 2016년 대비 수출 증가를 보였습니다.
제한적인 EU의 역할
눈에 띄는 감소는 EU에서 보입니다. 유럽산 돼지고기의 수출은 2016년 대비 13% 감소했습니다. 이는 특히 기록적인 해인 2016년 이후 중국으로의 수출이 급감한 것과 연관이 있습니다. EU 는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과 캐나다와 경쟁해야 합니다. 게다가 이전에 돼지 비계 수출시장이었던 러시아를 대체해줄 대안적 시장도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로의 수출은, 비록 낮은 가격이지만 그나마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소고기
소고기 무역수치는 2017년 4.8% 증가했습니다. 브라질, 인도, 호주는 벌써 수년에 걸쳐 가장 중요한 순수출국이라는 위상을 누리고 있습니다. 중국은 여전히 압도적 소고기 수입국에 해당합니다.
아시아, 중동∙북 아프리카(MENA)에서의 수요 급증
무역 증가의 한 원인으로는 거의 전 아시아 지역에서 볼 수 있는 수요 급증을 꼽을 수 있습니다. 중국의 경우를 예로 들면 2016년 수입이 6% 증가했습니다. 중국은 2017년 호주, 우루과이, 브라질산 소고기를 주로 선호했습니다. 일본도 2016년보다 수입이 훨씬 더 증가해, 18% 증가했습니다. 일본사람들은 미국, 호주, 캐나다산 고기를 선호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MENA지역 (중동∙북 아프리카) 국가들도 2016년 대비 6% 수입 증가를 보였습니다. 주원인은 공급과 생산의 부족이 늘어나는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과 연관돼 있습니다.
EU, 미대륙, 호주로부터의 수출 증가
북남미는 물론, EU, 인도, 호주에서도 소고기 수출이 증가했습니다.
유럽연합
EU로부터의 수출은 급격히 치솟아 13%의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중동∙북아프리카 (MENA) 지역이 중요 성장시장으로 꼽히고 홍콩, 필리핀과 같은 몇몇 아시아 시장도 성장세가 눈에 띕니다. 지리적 인접성 덕분에 터키를 상대로 한 생우 수출도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아메리카
캐나다와 미국은 아시아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은 여전히 멕시코의 핵심 소고기 공급국에 해당합니다. 브라질은 부패고기 불법유통 파문에도 불구하고 9%의 수출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EU 를 상대로 한 수출 감소를 러시아, 중동∙북아프리카(MENA) 국가들을 상대로 한 수출 증가로 메꿀 수 있었던 것입니다.
호주
호주도 2016년 공급 부족을 개선한 이후로 다시 수출 증가를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호주산 고기는 주로 북미지역, 중국, 일본으로 수출됩니다.
2018년도 무역수치 증가 기대
2018년도 전망도 벌써부터 긍정적입니다. 2017년과 마찬가지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부분적으로 북남미, 호주, 인도로부터의 수출 증가세에 힘입은 소고기 무역의 급상승 덕분입니다. 더불어 유럽, 북미로부터의 돼지고기 수출도 증가할 것이고 가금류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